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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넘게 혼자걷던 홍제천에 2년전부터 동행이 생겼어요

조용히 혼자 음악듣고 걷는것도 좋았지만 지치지않게 수다떨며 비가오나 눈이오나 날씨에 상관없이 발걸음을 함께한 이들이 있다는것도 즐거움이 되더군요.

지난 한 해 그리고 6월인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해 조심스럽고 답답한 일상이 비록 마스크와 함께였지만 걸을 수 있음에 감사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거리두기를 지키며 여러가지의 방역수칙과 함께였지만 홍제천을 걸으며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매시간 변화하는 자연을 보며 힘든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마스크를 벗구 맘껏 걸을 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씁니다!!~^^

홍제동에 사는 년수만큼 홍제천과 함께였던 저는 홍제천의 발전 변화를 매순간 함께 하였습니다.

진입로가 늘어가고, 징검다리가 놓아지고, 운동기구들이 많아지고, 길이 번듯해지고, 꽃들이 심어지고..

이러한 모든현장을 함께하며 걷는기쁨, 걷는효과를 맘껏 누리고 있습니다. 많이 건강해졌고 많이 날씬해졌거든요~

이번 동행의 시간을 통해 잠깐이나마 소녀의 감성으로 돌아가 홍제천을 걷go 찾go 찍go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어 감사드립니다.

홍제천이여 영원하라!!!~~^^